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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버지' 박지성이 몸담았던 EPL 명문구단 맨유, '국대 센터백' 김민재와 협상 시작

EPL 명문 구단인 맨유가 김민재를 잡기 위한 물밑 협상을 시작했다.

인사이트김민재 / GettyimagesKorea


'통곡의 벽' 김민재, 맨유 등 명문 구단에 지속적인 '러브콜' 받는 중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나폴리 '통곡의 벽' 김민재(26)를 두고 명문 구단들의 물밑 작업이 시작됐다.


지난 26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판타칼치오는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의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클럽과 팬들을 안심시키기 충분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러면서 "맨유와 PSG는 현재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데 문제가 없다. 나폴리는 김민재 측에게 새로운 바이아웃 금액으로 6,500만유로(한화 약 874억원)를 제안했다.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에 시즌 종료 후 상황은 김민재에게 달려있다"고 전했다.


27일 터키 '줌후리옛'은 이탈리아 매체인 코리에레 델로 스프로트의 전언을 빌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5,000만 유로(한화 약 670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 보도했다.


인사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GettyImagesKorea


맨유, 지난해 9월부터 김민재 '눈독' 들이고 있어


특히 맨유는 지난해 9월부터 김민재를 눈독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수비수 보강을 원하고 있는데 이탈리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실력을 입증한 김민재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김민재는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강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전체적인 라인을 높게 형성하는 전술을 주로 사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수비 뒷공간을 노출하게 된다.


여기에 김민재의 '뒷공간 커버 능력'이 합쳐진다면 자칫 헐거워질 수 있는 수비가 한층 더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kiminjae3'


또 김민재는 후방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짧은 패스와 롱 패스 모두 수준급으로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여기에 직접 볼을 운반하는 전진성도 갖추고 있어 공격의 시발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김민재 속한 나폴리, 세리에A에서 리그 1위 독주 중


한편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나폴리로 향한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만에 주전 수비수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여러 차례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 결과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16승 2무 1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인사이트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민재 / 세리에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