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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못 내려가겠어요"...배달비 지불한 옆집 청년을 '단골'로 만들어버린 사장님의 쪽지

어느 음식점 사장님의 센스 있는 대처로 감동받았다는 과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바로 옆 건물의 가게라는 것을 알지만 한 발자국도 움직이기 싫었던 한 청년.


그를 순식간의 단골로 만들어 버린 사장님의 대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음식점 사장님의 센스 있는 대처로 감동받았다는 과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영수증에는 요청사항에 '옆집인 거 아는데 귀찮아서 못 내려가겠어요'라고 적혀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배달 어플을 이용해 음식을 시키며 배달비까지 모두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잠시 후 음식이 도착한 A씨는 단골이 될 수밖에 없었다.


사장님은 '옆집이라 가져다드릴 수 있어요. 부담 없이 주문 주세요'라는 쪽지와 함께 어플을 통해 미리 지불한 배달비까지 돌려준 것이었다.


사소한 것일지 몰라도 사장님의 엄청난 센스에 많은 이들이 감동해 약 1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고물가 속 배달비는 무시할 수 없는 부담이 되어가고 있다.


대부분 3000원에서 시작되는 배달비는 눈이 오거나 주문이 몰리는 시간에는 최대 2만 원까지 치솟기도 한다.


이에 배달앱 이용자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기준 배달 앱 사용자는 2021년 12월과 비교했을 시 166만명이 감소한 2310만 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