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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때마다 누른 보일러 '외출' 버튼...알고보니 난방비 폭탄 주범이었다

보일러 외출 버튼을 눌렀다가 오히려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난방비 폭탄으로 최근 시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난방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출 버튼을 누르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난방 전문가에 따르면 지역난방의 경우 '외출' 버튼을 어지간하면 누르지 않아야 한다고 권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날이 추울 때 외출 모드를 해두면 난방수가 급격하게 식어 버리기 때문에 다시 난방을 할 때 가동시간이 더 들고, 그만큼 난방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난방은 개별난방보다 집안의 온도를 올리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난방비를 아끼려다 오히려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며 설정 온도를 1~2도가량 낮춘 뒤에 외출하는 걸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개별난방이라고 하더라도 단열이 잘돼있는 집이 아닌 이상 잠깐 나갈 때 무심코 외출 기능을 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에 3일 이상 외출할 때는 개별난방의 경우 보일러 전원을 끄지 말고 '외출' 모드를 사용해 한파로 인해 배관이 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돌리면 난방비가 더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독 꼭지와 난방비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