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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또 추월했다...현대차, 2022년 글로벌 판매량 '세계 3위' 확실시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 완성차 업체로 도약했다. 4위에 오른 지 불과 1년 만이다.

인사이트아이오닉5 / 현대자동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 완성차 업체로 도약했다. 4위에 오른 지 불과 1년 만이다. 


2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자동차 684만대를 판매해 올해 사상 첫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를 것으로 확실시된다. 


지난해 도요타그룹은 약 1040만대를 판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는 380만대를 판매한 폴크스바겐이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의 판매량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최신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약 625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스텔란티스가 605만대를 판매해 5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각 사의 정확한 수치와 일부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대차그룹의 3위 도약만큼 주목할 점은 주요 경쟁사들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한 와중에도 글로벌 판매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 판매가 급감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10% 수준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이를 만회했다. 


일본을 제치고 세계 4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에서도 판매량이 17.5% 포인트 증가하며 선전했다. 


인사이트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뉴스1


매체는 현대자동차의 선전을 '가성비'로 꼽았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과거 가격만 싼 차로 인식됐던 현대차가 최근 디자인과 성능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가격 대비 효용이 큰 차로 선호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아이오닉5와 EV6 비롯한 전기차들이 현대차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유럽 주요 10개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0%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유럽 10개국 전기차 점유율을 유럽 시장 전체 차량 판매 점유율 9.4%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럽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사이트EV6 / 기아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6의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이미 유럽에서는 초기물량 2500대가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완판됐다. 


미국에서도 아이오닉6를 5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역시 대형 전기 SUV EV9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지원금을 지급하는 IRA의 본격적인 시행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설립해 IRA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