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가 '유퀴즈'서 공개한 유튜브 수입...100만 유튜버, 클래스가 다르다
100만 유튜버 곽튜브가 '유퀴즈'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곽튜브, '유퀴즈' 출연해 여행 유튜버로서의 수입 공개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세계여행을 시작으로 최근 여러 웹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여행 유튜버로 벌어들이는 수입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8회에는 '라이벌전' 특집으로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와 원지의 하루(본명 이원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원지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총 36개국을, 곽튜브는 24개국을 여행했다고 밝혔다. 곽준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흥행하자 실제 수리남을 다녀오기도 했다.
곽튜브·원지의 하루, "직장 다니다 크리에이터로 전향해"
원지의 하루는 크리에이터가 되기 전 "설계 사무소를 다녔다. 많은 분들이 그러실 거다. 점심이 1시에 끝나지 않나. 1시 전에는 절대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10년 뒤 1시에도 똑같이 이러고 있을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안 되겠다. 바로 사직서를 준비해 내고, 내가 너무 결과만 중시하며 살았구나. 과정을 중요시해보자. 유튜브에 영상으로 담아보자 해서 그게 8년이 됐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저는 러시아어를 전공해 아제르바이잔의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실무관으로 행정직 근무를 했다. 그때 우연치 않게 다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여행을 와 가이드를 해줬다. '나도 이런 재능이 있는데, 저 사람만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수입을 알려줬는데 저보다 많았다. 세상 여행 다니며 놀면서 하는데...저도 당시 25, 27살보다 연봉이 높았다. 근데도 나보다 많이 버는 걸 보고 일하면서 머리는 이미 (여행 쪽으로 가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두 여행 크리에이터, "제일 잘 벌 때 한 달 기준으로 직장인 연봉 번 적도 있어"
유재석이 "회사 다닐 때와 크리에이터 활동 수입을 비교하면 어떠냐"고 묻자 곽튜브는 "제일 잘 벌 때 한 달 기준 직장인 연봉을 본 적 있다. 대사관 다닐 때의 연봉을 유튜브 하면서 한 달에 번 적 있다. 한 번 있다"고 답했다.
원지의 하루 역시 "저도 유튜브 한 지 오래됐잖나. 비슷하게 연봉이 한 달 만에 꽂힌 적이 있다. 먹고 싶은 거 안 아끼는 스타일인데 메뉴판의 가격을 보지 않는다. 이게 스스로 멋있을 때가 있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곽튜브와 원지의 하루는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 김태호PD가 참여한 '던져서 세계속으로 부루마불 세계여행'(이하 부루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은 오는 3월 ENA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