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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구하려고 제설차에 몸 날려 다리 절단됐는데도 자식들 멀쩡하자 행복해하는 아빠

두 딸을 구하기 위해 제설차에 몸을 날린 '영웅 아빠'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Newsflash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두 딸을 구하기 위해 제설차에 몸을 날린 '영웅 아빠'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남성은 두 다리를 잃었지만, 딸들이 무사하다는 말에 미소를 지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Daily Star)는 두 딸을 구한 '영웅 아빠'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데이브 밀른(Dave Mil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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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캘리포니아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두 다리를 잃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


사고는 데이브 밀른의 두 딸 아일라(Isla, 3)와 안나(Anna, 1)를 지키려다가 발생했다.


당시 아일라와 안나는 스키 강습을 받으러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아이들 쪽으로 제설차가 움직이고 있었다.


데이브 밀른은 아이들을 향하는 제설차를 보고 몸을 던져 아이들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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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사고로 인해 두 다리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양쪽 대퇴골, 골반, 다수의 하부 척추, 천골 및 3개의 갈비뼈가 부러졌다.


안나는 다치지 않았으며 아일라는 다리가 부러졌지만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브 밀른은 3주 동안 10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수술이 예정돼 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진 뒤 시민들은 데이브의 회복을 돕기 위해 6만 파운드(한화 약 9천만 원)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