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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카페 女 알바생이 커플 머물다 간 '굴방' 청소하는 걸 극혐하는 이유

만화 카페에서 알바한 경험이 있는 한 여성의 경험담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썰플리'


만화 카페에서 알바하다가 발견한 정체 모를 흰색 액체..."굴방 청소할 때 긴장한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만화 카페에 있는 룸 안에서 성관계 흔적을 발견한다면 어떨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화 카페에서 알바하다가 겪은 생생한 경험담이 공유됐다. 해당 경험담은 약 5개월 전 유튜브 '썰플리'에 올라온 영상의 일부다.


'썰플리'에서 자신의 알바 경험담을 말한 A씨는 '만화 카페 알바'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문을 텄다.


인사이트YouTube '썰플리'


A씨는 "요즘 만화 카페에는 '굴방'이라는 곳이 있다"며 "그곳(굴방)은 커튼이 처져 있고, 코너를 꺾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주로 커플 아니면 친한 친구들끼리 이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굴방 청소를 하기 전에 살짝 긴장한다"며 긴장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A씨는 굴방에 '정체 모를 흰색 액체'가 남겨져 있는 걸 본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만화 보라고 만든 곳에서 이것들이 아주 그냥"...누리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하얀 액체"


그는 "저희 가게에는 그런 음료(흰색 액체)를 팔지 않는다"며 "진짜 뭐가 있을지 몰라 긴장하게 된다"고 황당해했다.


A씨 이야기를 듣던 이석훈도 "만화 보라고 만든 곳에서 이것들이 아주 그냥"이라며 혀를 찼다.


만화 카페에서 일한 경험담을 들은 누리꾼들은 "애들 다 있는 곳에서 진짜 어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하얀 액체", "보드게임 카페도 비슷하다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썰플리'


한편 룸카페, 만화방 등 '분리된 방'이 있는 공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방 그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모텔을 가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성관계 장소로 이용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질적 단속이 어려운 탓에 '분리된 방'을 청소년 출입금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YouTube '썰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