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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 당황하게 만든 서울대 출신 여배우의 '단어 선택' (+영상)

서울대 출신 여배우가 사용하는 단어에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멤버들이 모두 당황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유재석, 김신록 보더니 "간간히 섞는 단어가 격조가 있다"며 감탄...서울대 출신 여배우 김신록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런닝맨' 멤버들이 배우 김신록이 사용한 단어를 듣고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너무 격조(?) 높은 단어를 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SBS '런닝맨'에 서울대 출신 여배우인 김신록이 출연해 혹독한 예능 첫 신고식을 치렀다.


유재석은 김신록을 두고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지리학과' 출신이라는 말을 들은 양세찬은 "오지구요 지리구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어린시절 자신의 꿈이 변호사·외교관·대통령이었다고 말한 김신록은 연극배우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다 보니 자연스럽게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신록의 얘기를 쭉 듣던 유재석은 "지금 말하는 목소리의 톤, 간간히 섞는 단어가 격조가 있다"며 김신록의 지적미에 감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과거 김신록이 상을 받을 때 한 수상 소감을 언급하며 이목이 쏠렸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유재석은 김신록이 한 수상 소감인 "저는 연극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사유한다'"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 다수는 궁금증이 일었다. '사유하다'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들렸기 때문이다. 김신록은 '사유하다'는 단어를 두고 "대상을 두루 생각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종국이 "이런 말은 대부분이 알아듣는 단어를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2004년 연극 '서바이벌 캘린더'로 데뷔한 김신록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화영 역을 맡으면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하기 전 넷플릭스 시리즈인 '지옥'에서 죄인 박정자 역을 맡으며 실력파 배우임을 입증했다.


인사이트진화영 역을 맡은 배우 김신록 / JTBC '재벌집 막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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