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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남자가 볼 때 내 가슴 만져"...남친 때문에 밖에서 성관계 하는 여대생의 충격 고백

남친의 선 넘는 스킨십을 하소연한 여대생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폭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너 그러면 나랑 못 사귀어. 서로 안 맞는 것 같은데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아"


계속해서 야외에서의 자극적인 스킨십을 강요하는 남친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여성은 남들이 볼 때마다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는 남친에게 '싫다'는 의사표현을 했으나 '그럴거면 헤어지자'는 남친의 말에 더이상 거부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10월 주목을 끌었던 한 여성의 고민이 소개돼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대생 A씨, "남친이 과시하듯 스킨십을 한다"


A씨에 따르면 그의 남친의 특별한 방식의 스킨십을 원한다. 둘만이 있는 공간이 아닌 모두가 보는 곳에서의 스킨십이다. 


그는 "그냥 스킨십 하는 거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면서 "남친이 스킨십을 과시하듯 한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밖에서 다른 남자들이 지나갈 때 그녀의 신체 일부를 만진다. 그의 스킨십은 다른 남성들에게 자신을 과시하는 듯 느껴지기도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친, A씨에게 "밖에서 성관계하자" 요구해


이 같은 남친의 행동은 점점 선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는 A씨에게 실내가 아닌 밖에서의 관계를 요구했다. 


그럴 때마다 A씨는 남친의 요구에 이기지 못해 그의 말을 들어주곤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A씨도 조금씩 무너져갔다.


한 번은 남친의 무리한 요구에 A씨는 울음을 터뜨렸지만 남친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관계 후 그는 "그런 태도로 할 거면 그냥 꺼져"라며 A씨에게 매몰차게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친의 무리한 요구에도 되려 그를 걱정하는 A씨


그럼에도 A씨는 되려 남친을 걱정했다. 그녀는 "이것도 솔직히 일종의 병이잖아"라며 "정신과 같은 곳에 데려가면 고칠 수 있을까?"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A씨를 걱정하는 글들을 쏟아냈다.


이들은 "뭐가 아쉬워서 남친을 계속 잡으려고 하냐", "세상에 반이 남자다", "그 사람 아니더라도 괜찮은 사람은 충분히 있다", "오히려 남친의 과한 요구에 글쓴이가 걱정된다" 등이라 말하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당장 헤어져라", "남자가 과하다", "이미 선을 한참 넘었다", "저 정도면 병이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친을 꾸짖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