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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억지로 먹여 뚱뚱해진 채 '모피 코트'로 만들어질 날만 기다리는 여우

더 많은 여우 모피를 얻기 위해 억지로 먹여 살을 찌우는가 하면 죽은 개체를 먹이로 주는 충격적인 모피 농장의 실태가 드러났다.

인사이트Instagram 'oikeuttaelaimill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더 많은 여우 모피를 얻기 위해 억지로 먹여 살을 찌우는가 하면 죽은 개체를 먹이로 주는 충격적인 모피 농장의 실태가 드러났다.


최근 핀란드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정의(Oikeutta Eläimille)'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하며 끔찍한 실태를 고발했다.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핀란드의 카우니아이넨(Kauniainen)의 한 모피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여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여우는 좁은 우리에 갇혀 있었다. 눈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충혈된 상태였으며 심지어 새끼 여우는 죽은 또 다른 새끼 사체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Instagram 'oikeuttaelaimille'


해당 모피 농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당시 정부로부터 지원금 70,000유로(한화 약 9000만 원) 이상을 받았다고 단체는 주장했다.


또한 2016년부터 과세 소득이 없고 법인세도 내지 않는 탈세까지 저지르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지난해 12월 라푸아(Lapua) 지역의 한 모피 농장에서 찍힌 여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농장은 여우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인증받은 곳이라고 주장해왔다.


인사이트Instagram 'oikeuttaelaimille'


그러나 단체가 확인한 결과 여우들이 매우 뚱뚱한 상태였다. 이는 모피를 더 많이 얻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기 때문이었다.


해당 모피농장 역시 코로나 지원금을 챙겼다고 단체는 설명했다.


살이 너무 쪄 눈이 파묻힐 정도의 기형적인 모습을 한 여우의 상태가 이들의 고통을 대변한다.


인사이트Instagram 'oikeuttaelaimille'


한편 핀란드는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모피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다.


매년 여우 100~200만 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아래 영상에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으니 시청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