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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조계사로 진입하는 경찰 상황(사진)

조계사에 은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이 현재 조계사 진입을 시도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조계사에 은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체포하기 위해 경찰이 현재 조계사 진입을 시도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관음전에서는 경찰과 조계사 관계자들이 대치한 채 몸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조계사에 은신한 한상균 위원장의 체포영장 강제집행 시한이 다가오면서 조계사 주위에 형사 100명과 기동대 7개 중대 등 600명의 인력을 배치한 바 있다.

 

 

경찰의 조계사 진입이 임박하자 조계사 주위에는 보수단체와 진보단체도 몰려 몸싸움을 벌이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었다.

 

결국 경찰은 오후 4시경 조계사 진입을 시작했고 조계사 총무원장은 "내일 정오까지 한상균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기다려 달라"고 발표했다. 

 

한편 경찰이 피의자를 잡기 위해 종교시설에 강제로 진입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2002년 3월에는 발전 노조원 체포를 위해 조계사에 들어간 일이 있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