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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설' 표기 논란 뉴진스 다니엘 사과문에 악플 달고 있는 중국인들

최근 음력 설 표기 논란에 휩싸인 뉴진스 다니엘이 곧바로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중국인들이 사과문에 댓글을 달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ewjeans_officia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대세 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음력 설' 표기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중국인들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다니엘은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뉴진스 다니엘입니다"라는 글로 시작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19일 what r u bunnies doing for Chinese new year?'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실수를 깨닫고 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께 메시지가 전달이 되었고,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음력 설은 우리나라를 포함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저의 표현은 부적절했고 이 부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다"라면서 "이로 인해 실망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버니즈(팬덤명)과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은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표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실수를 곧바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에 팬들은 "앞으로 잘하면 된다"라며 응원했다.


인사이트뉴진스 다니엘의 사과문에 달린 중국인들의 댓글 / Instagram 'newjeans_official'


하지만 다니엘의 사과문에는 중국인으로 보이는 누리꾼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이들은 "이 명절은 실제로 중국에서 시작돼 역사를 통해 아시아 국가에 퍼졌다. 왜 사과를 하나", "뒤늦게 춘절(중국의 설날)을 기념하기 시작한 한국인들이 괜한 비판을 하고 있다", "Chinese new year가 맞다", "음력 설은 중국에서 유래했는데 왜 Chinese new year라 부를 수 없나. 다른 나라도 그렇게 부른다", "다니엘은 틀리지 않았다. 설날의 뿌리는 중국에 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한 다니엘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저렇게 발작하는 것을 보니 제대로 사과를 한 것 같다", "뉴진스 응원한다", "맞는 말 했다는 뜻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5년생인 다니엘은 호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호주 혼혈인 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