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Metro
날씨가 한창 추워지는 12월이 되면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배고픔에 떨고 있을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청년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12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는 청년 페리(Perry Stentaford)와 리(Lee Stentaford)를 소개했다.
사촌지간인 페리와 리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런던 카나비(Carnaby) 거리에서 노숙자들에게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나눠주고 있다.
그들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 덕분에 런던의 많은 노숙자들이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었는데, 이에 대해 페리와 리는 "매우 보람찬 일"이라고 말했다.
페리와 리는 "딱히 이유는 없다. 그냥 좋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작은 도움 덕분에 웃음을 찾는 노숙자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도 매우 기쁘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리와 리의 '아름다운 기부'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모금 페이지를 개설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800 파운드(한화 약 500만원)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