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6일(금)

‘수용소’ 같은 中 인터넷 중독 치료시설 ‘논란’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는 가운데 중국의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수용소 시설 같은 치료시설에 보내 논란이 일고있다.

미국 뉴욕 타임즈가 유튜브에 공개한 7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동영상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외곽 도시에 소년원 스타일의 치료시설이 있다. 이곳은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10대 청소년을 치료하는 시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 치료 시설과는 많이 다르다. 소년원이나 수용소 시설을 연상케 하는 곳으로 이곳에 보내진 아이들은 철창에 갇혀서 지내야 한다. 

물론 부모의 동의에 따라서 아이들을 3~4개월 격리 치료하는 곳이지만, 청소년의 인권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는 비판 여론이 제기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곳에 격리된 한 학생은 눈물을 보이면서 게임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외로워서 더 힘들다고 말해 충격을 준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으로 게임과 인터넷 중독을 꼽고 있을 정도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청소년의 인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온라인 게임의 중독성을 고려해 관련 법안을 좀더 세심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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