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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피플' 사이서 찬사 쏟아지는 한동훈 장관의 '군용 시계' 정체

한동훈 장관의 밀리터리 감성 가득한 '군용 시계' 패션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연예인 뿐 아니라 인플루언서, 정치인 등도 셀럽인 시대다. 자연스럽게 이들이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덩달아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기도 한다.


'어공' 신분으로 일하는 장관도, 4년 비정규직(?)이라는 국회의원도 모두 이제는 그다지 어려운 사람이 아니다. 아이돌처럼 친근감 있는 인물로 여겨지는 게 어색하지 않다.


전(前) 정부인 문재인 정부 때는 文 전 대통령이 이 중심에 서 있었다. 그리고 새로 바뀐 윤석열 정부에서는 김건희 여사 그리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 중심에 서있다.


인사이트뉴스1


스카프 패션, 수트 패션 그리고 코트 패션으로 화제를 몰았던 한 장관은 최근, 남다른 취향의 시계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궜다.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클래식 美'가 눈에 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6일 있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한 장관은 '시티즌'의 군용 시계를 차고 등장했다.


이날 한 장관이 착용한 시계는 시티즌의 '에코 드라이브 밀리터리' 그린 모델이었다. 패브릭 소재 '나토 밴드'로 군용 시계에서 느낄 수 있는 밀리터리 감성이 극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는 시계다.


인사이트뉴스1


나토 밴드는 직물 조직으로 만든 시곗줄을 통칭하는 용어인데, 과거에는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착용한 시겠줄을 지칭하는 용어였다. 그만큼 밀리터리적 감성이 잘 담겨 있는 밴드라고 볼 수 있다.


가격까지 착한(?) 시계여서 더 호응이 좋았다. 출시가는 약 270달러(한화 약 33만원) 정도로 추정되는 제품이다.


너 나 할 것 없이 롤렉스·오메가·IWC 등의 명품 시계를 차고 나오는 것과 달리 검소한 느낌까지 담아냈다는 점에서 "멋있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장관의 밀리터리적 감성을 담은 시계는 이날 처음 나온 게 아니었다. 지난해 5월 국회 인사청문회 및 규제혁신장관회의에 참석했을 때 착용하고 나온 시계도 화제가 됐다. 당시에도 나토 밴드 시계를 착용했다.


패션피플들은 "공군 법무관을 지내며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한 장관이 '밀덕'이어서 더 눈길이 간다", "수트와 밀리터리의 조화가 눈에 띈다", "비싼 시계보다 색깔을 지닌 시계라 매력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