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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전날인 오늘(20일) 아침 인천공항 상황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설 연휴 기간인 20일부터 24일까지 약 5일간 일평균 12만 3215명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사이트오늘(20일) 오전 5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해외로 출발하는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0일...설 연휴 앞두고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오늘(20일) 아침, 인천국제공항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휴일인 토요일도 아니었음에도 연차를 내고 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약 61만 6074명, 일평균 기준 약 12만 3215명의 여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여객(8859명) 대비 1291%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설 연휴기간 대비 61% 회복한 수준이다.


인사이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로 21일을 꼽았다. 공항 측은 이날 약 13만 125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로는 연휴 시작 전날인 20일(7만 702명)로 전망했다.


또 도착여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로는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7만 2534명)을 지목했다.


실제 오늘(20일) 인천공항 아침 풍경은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 풍경과 매우 흡사했다.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했던 공항은 연휴 기간 임을 실감하게 했다.


한 누리꾼은 "아침 5시 30분 인천공항 상황"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 글 속에는 사진도 한장 담겨 있었는데, 굉장히 사람들이 많았다. 


이 누리꾼은 "해외 자주 나가는데 코로나 이후로 공항에 이렇게 사람 많은 것 처음 본다"라며 "무조건 3~4시간 전에 도착하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명절에 코로나 이후 일일 최대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완벽한 대비 태세를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