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개포동 구룡마을서 큰 불...500명 대피

구룡마을 화재 진압으로 분주한 소방대원 / 뉴스1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서 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0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현재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인원 140명, 장비 43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뉴스1 

서울시 TOPIS 제공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연소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구룡마을에는 약 666가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7시 17분께 500여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청 (UTIC) 제공

"신속히 대피"...긴급문자까지 발송한 서울시

서울시는 '인근 주민은 신속히 대피하고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불이 난 구역 주변에는 2차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통제선이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