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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940원까지 폭락"...지난해 '일본 여행' 간 한국인 100만 명 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을 자제한 세월이 3년을 넘어서면서 그간 참았던 여행 욕구를 분출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을 자제한 세월이 3년을 넘어서면서 그간 참았던 여행 욕구를 분출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위드 코로나로 세계가 꽁꽁 닫았던 빗장을 열자 해외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공항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의 엔화가 940원대까지 뚝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는 더욱 급증했다.


당장 4일 연휴가 시작되는 '설 명절'에도 해외여행 예약 건수가 전년대비 '1만배'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제주도보다 일본 여행이 더 싸다"는 여행객들의 후기와 함께 엔저 현상에 힘입어 실제로 일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진 상황.


최근 일본정부관광국은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무려 101만 명을 넘어서며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총 383만1900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한국인은 101만2700명으로, 4명 중 1명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인 101만 명 중 절반에 가까운 45만 명은 12월 한 달 사이에만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 다음으로 일본을 많이 찾은 나라는 대만으로 33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인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수치다.


이어 미국인과 베트남인, 홍콩인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일본은 지난해 6월 외국인 단체 관광 허용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 등 세계 68개국 국가와 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