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내 얘기는 금지!"...'나솔' 모솔편에서 듣도 보도 못한 명장면 탄생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2:1 데이트 하게 된 '모태솔로' 출연자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12기에서 '역대급' 장면이 탄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 특집에서는 남성 출연자들이 여성 출연자들을 선택해 심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식과 영수는 둘 다 영숙을 선택해 셋이서 2:1 데이트를 하게 됐다.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앞서 영식과 영숙은 한 차례 데이트를 마친 상태였으며, 영수가 영숙을 선택해 삼각 구도가 그려진 것이다.

영수는 심야 데이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영식과 영숙이 이미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생각하며 이들의 데이트를 지켜보는 '관전자'가 되겠다고 자처했다.

영수는 남자 출연진들만 모인 곳에서 영식에게 "두 분이 '꽁냥꽁냥' 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보고 있겠다. 이건 확신인데, 만약 두 분이 안 되더라도 제가 선택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커플 될 확률 없다며 스스로 '관전자' 자처한 영수

그는 "영숙 님과 영식 님이 커플이 안 되더라도 제가 선택받을 일은 없으니 저는 두 분을 흐뭇하게 바라보기만 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못 박았다.

세 사람의 데이트가 시작된 후, 영수는 앞서 말한 대로 관전자를 자처했다.

대화를 하던 도중 영식의 칭찬을 받은 영수는 "내 얘기 금지"라고 단호하게 말했으며, 영숙에게 질문을 받을 때도 "다시 한 번 말씀드릴까. 제 얘기 금지"라고 재차 얘기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그는 급기야 자신을 자리에 없는 사람 취급해도 좋다고 말했지만, 있는 사람을 없는 사람 취급할 순 없는 노릇이기에 영숙과 영식은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영수는 자신의 진정한 짝을 찾기 위해 출연한 '나는 솔로'에서 자신에게 말을 걸지 말라고 하는 독특한 성격을 가졌기에, 영숙과 영식은 더욱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영수는 "저의 매력에 두 분이 주목하실 때가 아니다"라며 계속해서 관심을 거부했고, 영숙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다.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해당 상황을 VCR로 지켜보는 MC진들은 영수의 자신감 없는 태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데프콘은 "다른 기수는 이런 마음을 안 갖는다. 모태솔로 기수라 너무 배려를 많이 한다. 충분히 이해는 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많은 이들은 "영수가 자신감을 조금 더 가져도 될 것 같다", "저건 배려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한편, 해당 방송의 말미에서 여성 출연자 옥순이 자신의 데이트 상대로 영수를 지목했다.

과연 옥순과 영수의 데이트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애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 TV '나는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