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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 아들 '10시간' 머물게 했다가 논란 휩싸인 이시영이 SNS에 올린 글

광고 촬영장에 어린 아들을 10시간 머물게 했다가 누리꾼의 비판을 받은 이시영이 논란을 간접 해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leesiyoung38'


10시간 동안 광고 촬영장에 6살 아들 머물게 한 이시영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이시영이 긴 시간 동안 진행되는 광고 촬영장에 어린 아들과 동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 촬영 중인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이시영은 "하필 촬영 날이 일요일이라 정윤이 데리고 갔는데 안 데리고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그녀는 "10시간 촬영했는데 (정윤이가) 너무 잘 기다려줘서 고맙다. 언제 끝나냐고 100번은 물어보긴 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본 일부 누리꾼 사이에선 올해 6살인 아동을 10시간 동안 광고 촬영 현장에 머물게 한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광고 촬영장이 아이에게 쾌적한 환경이 아니고, 아이 또한 언제 끝나냐고 100번 물어본 건 촬영장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는 뜻 아니냐는 의견이 뒤따랐다.


인사이트Instagram 'leesiyoung38'


이시영이 공유한 스태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일각에서는 현장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도 '민폐'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논란에 휩싸인 이시영은 "그림 그리기도 하고 숫자 놀이도 하고 창밖의 눈도 구경하고 정윤이와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촬영장"이라는 스타일리스트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공유했다.


이는 10시간 동안 아이를 광고 촬영장에 뒀다는 비판에 대해 간접 해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leesiyoung38'


한편, 지난 1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윤이를 업고 한라산 등반에 나선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이시영은 "한라산을 너와 오다니. 생각과 다르게 너무 무거워서 정말 죽을 뻔했지만 그래도 너무 뜻깊고 감사하고 행복했다. 20kg 가까이 되는 너라서 오늘 내 키가 1cm는 작아진 거 같고 얼굴도 새까맣게 탔지만 그래도 같이 와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 업고 등산하는 일은 평생 없을 거다. 그래도 새해 첫날 정윤이와 함께 해서 너무 행복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녀는 "추울까 봐 걱정도 되고 할 수 있을까 긴장도 너무 했지만 다치는 일 없이 안전 등산했다. 도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라고 무사히 등산을 마쳤음을 알렸다.


하지만 많은 대중은 안전장치 하나 없이 아들을 업은 이시영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직 어린 아들과 등반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안전불감증'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으며, 더 나아가 아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아동학대' 논란까지 점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