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Arron Culling /Facebook
수산 시장에서 요리 재료로 판매되고 있던 바다 거북이를 구입해 다시 바다로 돌려보낸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The Dodo)는 파푸아 뉴 기니(Papua New Guinea)에서 일어난 한 남성의 선행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론 컬링(Arron Culling)이라는 남성은 수산물 시장에서 살아 있는 거북이 2마리를 발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바다 거북이는 요리 재료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었는데, 겁에 질린 눈망울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다.
아론은 50달러(한화 약 5만8천원)를 주고 거북이 2마리를 구입한 뒤 5km 떨어진 인근 해안으로 자동차를 몰았다.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 위해 속도를 늦추지 않고 빠르게 달렸다. 아론은 해안에 도착한 뒤 주저하지 않고 바다 거북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아론은 이런 사연을 사진과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3일 공개해 많은 누리꾼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바다 거북은 사람들의 포획으로 점점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 멸종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via Arron Culling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