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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체크카드 없이 '일본 여행'가면 호구...경쟁 카드사 직원도 몰래(?) 발급받는 체크카드

카드사 직원들이 회사 몰래(?) 발급받는다는 일본여행 필수카드가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가 안정화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각국이 국경을 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관광객들은 저마다 다양한 나라로 여행을 가고 있으며 특히 가까운 일본으로 다수 몰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본 여행을 갈 때 손에 쥐고 가지 않으면 '호구' 잡히는 수준이라는 카드가 여행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카드는 경쟁 카드사 직원들조차 몰래(?) 발급받아 사용할 정도라고 한다. 바로 하나카드가 발급하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다.


최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가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혜자 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뒤 약 6개월 만에 50만장이 넘게 발급되는 인기를 자랑한다.


이 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와 연동된 체크카드다. 하나카드의 해외 특화 서비스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서비스는 해외여행 및 직구·유학에 필요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환전 시 100% 우대를 해준다는 점과 해외 결제 및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 무료 제공 서비스가 인기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하나은행 계좌에 원화로 미리 하나머니를 충전하면 원하는 때에 원하는 금액만큼 외화로 환전할 수 있다. 미국 달러, 유럽 유로, 영국 파운드 그리고 일본 엔은 환전 수수료가 100% 우대 적용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고객이 손해를 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해외 ATM기에서 인출할 때도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 해외에서 내는 수수료는 특히 뼈아프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고의 혜택이 아닐 수 없다. 카드 결제 수수료도 내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지난해 10월~12월 3개월 간 발급자가 무려 27만명에 달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국내 유명 카드사 직원들도 몰래 발급을 받아 사용한다는 후기도 적지 않다. 하나카드 측은 중국 위안, 싱가포르·호주·캐나다 달러도 수수료 100% 우대 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