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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통에 둥둥 떠오른 '기름' 떠서 재활용하는 중국집 사장님 딱 걸렸다 (+영상)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기름을 뜨는 식당 직원들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Weibo


쓰레기통서 폐유 떠서 재활용하는 식당 '충격'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음식물 쓰레기에서 버려진 폐유를 떠서 재활용하는 식당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는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15일 중국 충칭시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앞치마를 입은 식당 직원 두 명이 그릇을 들고나와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무언가를 건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둥둥 뜬 폐유를 떠 그릇에 담아 다시 식당으로 돌아갔다.


인사이트Weibo


영상이 공개되면서 해당 식당은 버려진 폐유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렇게 더러운 기름을 쓰나"라며 분노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식당 측은 해당 폐유 사용에 대해 조사받은 후 폐유의 소재와 사용 내역을 공개했다.


식당 측에 따르면 쓰레기통에서 떠낸 기름은 다른 사람들에게 팔아 경유를 만들었으며 식당에서는 폐유로 요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Weibo


하지만 식당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비난은 계속됐다.


이후 식품 안전 관련 부서에서 해당 식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의 한 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주방 직원들이 바닥에 떨어진 밥을 다시 주워 담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모습이 포착돼 위생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