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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케이지에 갇혀 사람만 보면 먹이 주는 줄 알고 있는 힘껏 손 뻗는 '수달 카페' 수달 (영상)

수달은 활동성이 많기로 유명한 동물인 만큼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만 이를 고려하지 않는 듯한 환경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다흑'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구조된 수달이 있는 곳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수달 카페'. 그러나 내부는 지옥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다흑'에 올라온 일본의 한 수달 카페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영상에서 다흑은 일본 이케부쿠로의 한 수달 카페를 찾았다.


입구에서부터 수달들의 울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1시간에 1인당 2,600엔(한화 약 3만 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수달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조였다.


인사이트YouTube '다흑'


그러나 수달들은 한눈에 봐도 좁아 보이는 케이지에 각각 갇혀 있었다.


수달은 활동성이 많기로 유명한 동물인 만큼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만 이를 고려하지 않는 듯한 환경이었다.


사람을 보면 먹이라도 줄까싶어, 좁은 케이즈를 탈출할 수 있을까 싶어 계속해서 손을 내미는 수달들.


이 모습을 본 다흑은 "여기에 왜 다 갇혀있어?", "이게 맞아?"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인사이트YouTube '다흑'


또한 추가 요금을 주면 방에서 수달과 일정 시간 함께 지낼 수 있는데, 이 마저도 한 평 남짓 되는 공간이며 직원은 수달을 툭 던져놓고 나가버렸다.


약 15분이 흐르자 직원은 수달을 다시 케이지에 가두기 위해 찾아왔다. 그러자 다흑과 함께 있을 때는 내내 울지도 않고 잘 놀던 수달이 입질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좁은 케이지에 들어가기 싫다는 듯 보였다.


다흑은 "물 속에 들어간 적은 있냐"며 안타까워 하는가 하면 이곳을 "수달지옥"이라 평가했다.


수달 카페의 충격적인 현실을 보여준 영상에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며 재조명하고 있다.


YouTube '다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