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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서 '만수르'와 친분 쌓은 김건희 여사..."한국 오면 방문지 소개"

김건희 여사가 국내에 '만수르'로 알려진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과 소통하며 친분을 다졌다.

인사이트뉴스1 


UAE 순방길에서 '만수르'와 친분 쌓은 김건희 여사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UAE를 순방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과 아부다비 현지에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이하 현지 시간)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의 국빈 오찬에서 만수르 부총리 옆자리에 앉았다.


자리에서 김 여사는 만수르 부총리에게 "돌아가신 자이드 전 대통령과 누가 가장 많이 닮았나"라 질문하자 만수르 부총리는 "(김 여사와 만찬이 예정돼 있던) 어머니께 한번 여쭤봐 달라"고 웃으며 답했다고 한다.


인사이트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 / Wikipedia


만수르 부총리 "한국 방문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좋은 곳 추천하겠다"


또 만수르 부총리는 김 여사에게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들를 만한 좋은 장소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여사는 한국 관광지 등을 추천하기로 했으며 향후 별도로 연락을 주고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15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아부다비의 바다궁에서 무함마드 빈자예드 알나흐얀 대통령의 어머니인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 케트비 여사와 만찬을 함께 했다.


파티마 여사는 고 셰이크 자이드 빈술탄 알나흐얀 전 대통령의 부인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만찬에서 "UAE의 국모로서 국민의 큰 신뢰와 사랑을 받고 계시는 파티마 여사님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에 파티마 여사는 "이러한 규모의 국빈 방문은 무함마드 대통령 취임 이후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무함마드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방문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파티마 여사를 한국에 초대했고, 파티마 여사는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