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왜 안 주냐?"...술 마신 뒤 차로 돌진해 편의점 박살낸 40대 남성 (+영상)
한 4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해 가게를 박살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비닐봉지 왜 안 주냐?"
몇 달 전, 한 40대 남성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산 뒤 비닐봉지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난동을 벌였다.
점주에게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 앙심을 품고 차를 몰아 편의점을 향해 돌진했다. 또 안에 있던 점주를 폭행하기까지 했다.
지난 15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편의점을 향해 차를 몰고 돌진한 40대 남성 A씨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14일 오후 10시 30분께 자신의 차량으로 거제시 한 편의점에 돌진했다.
MBC가 전한 영상을 보면 A씨의 만행을 보면 충격적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A씨는 편의점 쪽으로 차량 앞 부분을 조준한 뒤 그대로 액셀을 밟았다.
차량의 돌진으로 인해 유리문이 박살이 났으며 물건 진열대와 여러 집기 등이 무숴졌다.
편의점 안에 있던 점주는 다행히 차량에 직접 부딪히지는 않았지만, 문을 열고 나온 A씨에게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즉각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저지르던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