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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지금 살고 있는 경남 양산에 '평산마을 북카페' 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 인근에 책방을 열 계획을 밝혔다.

인사이트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트위터 캡처


문 전 대통령, "다음 달 동네 책방 열 계획이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경남 양산 사저에 거주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인근에 북카페를 연다.


북카페 이름은 '평산마을책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카페에는 문 전 대통령이 기증한 책들을 진열할 예정이며 자신이 직접 '책방지기'로 나설 계획도 있다.


지난 15일 문 전 대통령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이르면 다음 달 '동네 책방'을 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문재인'


문 전 대통령, "책방 통해 사람들에게 공간을 내주고 농산물도 판매할 계획"


그러면서  "책만 파는 것이 아니라 평산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공간을 내주고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코너도 둘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책방지기'로 나설 생각이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책방을 열면 저도 책방 일을 하고, 책을 권하고 같이 책 읽기를 하려고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책방의 일상 모습을 올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북카페에 대해 "딸 다혜씨가 적극적으로 권유한 것으로 안다"


문 전 대통령의 다른 관계자는 "북카페는 퇴임 후 지지자들의 아이디어로 추진 중이었다"면서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도 적극적으로 권유한 것으로 안다"고 전하기도 했다.


퇴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지지자들을 위한 북카페까지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권에선 "이것이 잊힌 삶이냐"는 말이 나온다.


인사이트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트위터 캡처


특히 야당 내에서도 문 전 대통령이 사비로 북카페를 열 것이라지만 자금 문제나, 이후 수익금을 어떻게 쓸지 등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잊힌 삶을 살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책 소개와 일상을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