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디렉터가 지켜보는 방송에서 대놓고 '스피드핵' 쓴 유저 (+영상)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디렉터가 지켜보는 방송에서 대놓고 핵을 쓴 유저에 난리가 났다.

인사이트YouTube 'KARTRIDER'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있다면 '트롤'도 '버스'도 아닌 '핵 유저'일 것이다.


게임 생태계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이 핵은 유저들이 가장 극혐한다. 동시에 제작사들을 좌절하게 만든다. 제작사들은 신작을 내놓으면 핵 유저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런데 넥슨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유저가 대놓고 핵 유저임을 드러냈다. '나잡아봐라' 식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YouTube 'KARTRIDER'


지난 14일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조재윤 디렉터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프리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게임의 이모저모를 이야기하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조 디렉터가 게임에 직접 참여한 게임에서 한 유저가 대놓고 스피드핵을 사용했다. 조 디렉터 바로 옆에서 출발한 이 유저는 3-2-1 GO가 나온 순간 빛의 속도로 튀어나갔다.


인사이트YouTube 'KARTRIDER'


출발과 동시에 1위를 해버린 정도였다.


이에 조 디렉터의 방송을 보던 이들은 "핵이다", "스피드핵 유저 잡아라", "게임 망하는 소리 들린다" 등의 채팅을 쳤다.


조 디렉터도 이를 파악한 듯 "저희가 핵쓰는 분들이 있으면 그것들을 다 체크해서 제재를 할 거다"라며 "지금 저만 보는 게 아니라 (모두) 같이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YouTube '고신야스킹'


이어 "지금 1등으로 달리는 '카카오01' 이야기 하는 거니까, 확인 후 이제 처리를 하겠다"라며 "제 앞에서 핵을 쓰는 것은 제재를 해달라고 하는 거고 그 부분은 제재를 하겠다. 운영팀에 전달했으니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아이디를 또 생성해서 또 핵을 쓰면 찾아서 제재를 하겠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다른 방법도 동원해 막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YouTube '고신야스킹'


조 디렉터는 "핵 같은 부분은 빠르게 대응하는 부분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그런 부분은 잘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카트라이더 유저들은 핵 유저가 디렉터 앞에서 대놓고 핵을 쓴 것에 대해 두려움마저 느끼고 있다. 제재를 해달라는 게 아니라 일종의 자신감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게임 생태계를 위해서라도 핵에 대응하는 관리자를 최대한 많이 둬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YouTube '고신야스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