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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4점'인 지방대 친구들이 '한양대 공대생'인 제 학점이 낮다고 무시합니다

한양대학교 공대에 입학한 A씨는 자신의 학점을 본 지방대생 친구들에게 '무시'를 당해야 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양대학교 공대에 입학한 A씨는 자신의 학점을 본 지방대생 친구들에게 '무시'를 당해야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지잡대 다니는 애들 학점부심 X빡침'이란 제목의 글에 22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작성자 A씨는 "나 한양대 높공(점수 높은 공대 학과) 다니는데 이번에 학점이 3.7점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그는 "근데 지방대 다니는 애들이 내 학점 무시한다"라며 "난 평소에 걔네 앞에서 학교 무시한 적도 없고, 학점 4점대 넘었다기에 그냥 축하해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걔넨 나보고 'A야 공부 좀 해'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A씨는 이런 말을 듣는 것도 한두 번이지, 만날 때마다 그러니 이젠 화가 난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노이로제 걸릴 거 같고 스트레스 받는다"라며 "이거 가지고 손절하기엔 내가 너무 속 좁은 사람 같기도 한데,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방대 4점보다 인서울 3점대가 훨씬 어렵다", "걔네들 신기하네", "너 혹시 친구들 중 서열 낮은 편이냐", "네 친구들이 잘못된 거지 멀쩡한 학교 싸잡아 욕하지 마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운한 문제일 뿐인 만큼,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오해를 푸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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