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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앞두고 '세뱃돈' 고민 중인 분?...박명수가 액수 딱 정해줬습니다

세뱃돈 액수를 고민하는 많은 어른들을 위해 박명수가 적정 액수를 공개했다.

인사이트뉴스1


온 가족 다 모이는 '설날', 조카 둔 이모·삼촌들의 고민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설 연휴룰 앞두고 고민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명수 초이스'에서 DJ 박명수는 청취자의 고민을 듣고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회사 직원들 설 선물로 햄 세트와 참치 세트 중 골라 달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듣고 "제가 참치 세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참치 세트로 하겠다"라며 명쾌한 답을 내렸다.


인사이트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또한 스무 살이 된 조카가 술 마시는 예절을 알려 달라고 하는데 소주로 알려주는 게 좋을지, 맥주로 알려주는 게 좋을지 고민이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소주로 가야 된다"라고 답했다.


그는 "소주로 가서 애가 정신머리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야 된다. 맥주는 음료수같이 마시는 경우가 있다. 소주 3잔 먹으면 애가 취하는데 그때부터 정신을 차려야 된다고 알려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취했다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게 아니라 취해도 어려운 자리에서는 취한 티를 안 내고 정확하게 예의를 지키는 법을 알려줘야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세뱃돈 액수 딱 정해준 박명수... "대학생은 10만 원"


그는 '술 교육'을 빨리 끝내기 위해 되도록 도수가 높은 술로 하라는 센스 있는 답변을 덧붙였다.


박명수는 이날 많은 이들의 관심사인 '세뱃돈 액수'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 사연자는 2세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11명의 조카가 있다고 밝히며, 이들에게 세뱃돈을 얼마 정도 주면 좋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박명수는 "고등학생 5만 원, 중학생 3만 원, 초등학생 2만 원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학생은 10만 원이다. 5만 원 주면 뒤에서 짜다고 뭐라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은 많은 이들은 "박명수 말이 맞다", "이번 설에 조카들 용돈 액수 정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