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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였으면 세게 맞았어"...추선생 대사가 복선이라는 '더 글로리' 결말 추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열풍이 공개된 지 2주가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거세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열풍이 공개된 지 2주가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거세다.


11일 기준, 웹사이트 '넷플릭스 톱10'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캐나다, 브라질, 폴란드,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62개국에서도 순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3월에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팬들은 "그때까지 못 기다리겠다"며 결말 추측에 나서고 있다.


특히 문동은(송혜교 분)의 직장 세명초등학교의 추 선생(허동원 분)의 미스테리한 정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추 선생은 문동은 주변을 맴돌며 유치한 도발을 하는 인물이다.


그는 핸드폰을 보고 있던 문동은에게 "문쌤 애인은 잘 해주느냐. 나는 왜 우리 문쌤이 당연히 나이 많은 연상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을까. 아 양다리인가. 넝담"이라며 신경을 긁어댔다.


그러자 문동은은 "선생님은 애인 있으시냐. 없어 보인다"면서 "선생님은 거북하게 하는 편"이라고 받아쳤다.


또 "남자였으면 진짜 세게 한 대 맞았어"라는 추 선생 발언에 문동은은 "선생님은 여자랑만 싸우실 것 같다. 저도 넝담"이라고 응수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누리꾼들은 이 장면에 주목했다. 이것이 결말과 관련된 복선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동은과 추 선생의 헤어스타일과 복장이 유사하다며 결말을 유추하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연출진이 두 사람에게 비슷한 단발머리를 하도록 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추 선생 대사 중 "남자였으면 세게 맞았다"가 그의 미래를 암시하는 발언일 것이라는 해석이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두 사람의 뒷모습이 유사하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낀 가해자 관련 인물이 문동은으로 착각하고 추 선생을 뒤에서 가격해 살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 추리의 결말은 오는 3월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 글로리'는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김은숙 작가의 첫 장르물과 복수극이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