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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만 입던 회사 여직원이 '고깃집 회식' 때마다 원피스를 입는 놀라운 이유

매일 바지만 입던 회사 여직원이 '회식'때만 예쁜 원피스를 차려 입고 오는 반전 이유가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회식 때 '예쁜 원피스'만 입고 오는 여직원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왜 회식 때만 원피스를 입고 올까? 다른 약속이 있나?"


보통 회식이 있는 날에는 평소와 비슷하게 편안한 차림을 하고 회식 장소로 향하기 마련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누리꾼 A씨는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평소엔 바지만 입다가 회식 날만 되면 예쁜 원피스를 입고 온다는 동료 B씨에 대해 소개했다.


A씨는 B씨가 회식이 끝난 뒤 다른 누군가와 개인적인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직장의 신'

그러면서도 A씨는 회식 날짜와 개인적인 약속 날짜가 계속 겹치는 게 특이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A씨의 의문이 계속 커지고 있던 가운데, 이날 회식 공지가 뜨자 B씨는 비장한 표정으로 "또 원피스를 입을 때가 왔군"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트위터


여직원 B씨가 회식 날에만 원피스를 입는 진짜 이유


'이때가 기회다' 싶어 A씨는 B씨에게 회식 날에만 원피스를 입는 이유를 들었다.


B씨는 모든 형태의 의상을 통틀어 원피스가 복부를 가장 덜 압박하는 형태의 옷이라고 설명했다.


원피스를 입으면 평소보다 고기를 훨씬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씨의 대답에 감탄한 A씨는 게시글의 말미에 "그랬구나. 고기와의 약속이었던 것이구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바지가 오히려 불편하다니", "정말 재밌으시다", "내 여자친구도 오마카세 가자니까 원피스 입고 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