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적 이유'로 공익 간 빅스 라비, '병역 비리' 의혹 터졌다

라비 /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이돌 그룹 출신 유명 래퍼 라비(RAVI, 김원식)가 병역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12일 경향신문은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이 서울 소재 한 대형병원 신경과 의사를 지정해 의뢰인에게 소개한 뒤 진료 예약까지 대신해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브로커 구씨는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들의 신체등급도 낮췄다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구씨가 병역 연기를 하려는 한 누리꾼에게 "래퍼 A씨도 나를 통해 (신체 검사) 4급을 받았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매체는 래퍼 A씨가 군 입대를 이유로 지난해 5월 TV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가 같은 해 9월 복귀했으며, 지난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를 바탕으로 대중들은 아이돌 그룹 출신 유명 래퍼 A씨의 정체에 대해 추정하기 시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몇몇 누리꾼은 "포털 사이트에 검색했더니 라비가 나오더라", "5월 하차, 9월 복귀, 10월 '신체적 이유'로 사회복무요원 입소 딱 1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러 증언과 정황을 토대로 이 유명 래퍼 A씨는 라비로 강하게 추정되고 있다. 많은 매체들이 라비로 특정해 보도하고 있다. 

현재 해당 논란과 관련, 라비의 소속사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닿지 않고 있다.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