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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억 가로챈 빌라왕, 부동산 예능 '구해줘 홈즈' 출연했었다

임차인들로부터 보증금 약 310억원을 가로챈 일명 '빌라왕'이 과거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MBC '구해줘! 홈즈'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임차인들로부터 보증금 약 310억원을 가로챈 일명 '빌라왕'이 과거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빌라 413채를 소유한 A씨는 MBC '구해줘! 홈즈' 8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전셋집을 구하는 의뢰인 부부에게 한 빌라 2층 매물을 소개했다.


A씨는 빌라 413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면 임차인들로부터 보증금 약 31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이 된 인물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방송 전 A씨는 깡통전세 수법으로 해당 빌라 5층의 한 세대를 사들였다.


이 빌라는 A씨의 세무 체납으로 압류됐고, 임차인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A씨는 방송 출연 사실을 SNS에 알리며 홍보 효과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MBC 공식 홈페이지와 웨이브는 A씨가 출연한 '구해줘! 홈즈' 8회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