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5일(화)

카페인 싫어 커피 대신 시켜 먹는 스타벅스 '이 음료', 사실 카페인 110mg 들어있다

인사이트(좌) TikTok 'emilythommpson', (우) Instagram 'socalpeach78'


3일 만에 조회 수 290만 기록...스타벅스 직원 영상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미국의 한 스타벅스 직원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린 영상 하나가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닷(Daily Dot)은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에밀리 톰슨(Emily Thompson)의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에밀리는 스타벅스에 자주 오는 엄마들에게 음료를 주문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사이트미국 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화면


카페인 섭취 안 하려고 시키는 음료, 카페인 들어있는 경우도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이 없는 줄 알고 시키는 음료 중에 카페인이 함유돼 있는 경우가 있어 이를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밀리는 "핑크 드링크에는 과일 주스뿐만 아니라 카페인도 포함돼있다"라면서 "만약 아이를 위해 이를 주문한다면 당신은 유아에게 45mg의 카페인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말한 음료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볼 수 있는 메뉴로 정확한 음료의 이름은 '핑크 드링크 위드 딸기 아사이 스타벅스 리프레셔'다.


인사이트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화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는 딸기, 아사이베리 주스와 코코넛 밀크가 달콤하고 부드럽게 조화된 맛에 가볍게 에너지 부스팅을 할 수 있는 리프레셔 음료'라고 설명되어 있다.


제품의 영양 정보를 살펴보면 톨 사이즈(355ml) 기준, 이 음료에는 30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같은 메뉴보다 15mg 적게 들어있지만,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양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tarbucks_mirfield'


스타벅스 리프레셔, 소량의 카페인 들어있는 일종의 '에너지 음료'


사실 스타벅스가 2012년 6월 처음 론칭해 2013년 6월 철수, 2022년 6월 부활한 '스타벅스 리프레셔' 라인업은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다.


청량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일과 중 에너지 충전이 필요할 때 가볍게 즐기기 좋다.


이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 가지 리프레셔 음료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와 '핑크 드링크 위드 딸기 아사이 스타벅스 리프레셔' 모두 30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카페인이 함유되어있는 줄 모르고 주문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인사이트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화면


리프레셔 외 피지오 메뉴에도 카페인 들어있어


리프레셔 라인업 외에도 피지오 라인업 일부에도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톨 사이즈 기준 '쿨 라임 피지오'는 무려 110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또한 '블랙 티 레모네이드 피지오'는 3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피지오 메뉴 중 '유자 패션 피지오'와 '패션 탱고 티 레모네이드 피지오'의 경우 카페인이 들어가 있지 않다.


앞으로는 이를 알아두고 주문할 때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