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막창은 "먹어도 된다"고 말한 전문가들...곱창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음식은 따로 있다고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곱창·막창,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남녀노소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먹지 않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곱창과 막창이 소·돼지 내장이기 때문에 기분이 찝찝하다고 한다.
허나 찝찝한 기분과는 달리 전문가들은 건강에 해롭지 않으니 "먹어도 괜찮다"고 한다.
다만 곱창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내장 부위가 있다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생충학 박사가 절대 먹지 말라는 음식"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과거 기생충학 박사인 서민 단국대 교수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있었다.
회·육회·곱창·막창은 "먹어도 된다"고 한 서민 기생충학 박사...'소생간'만큼은 절대 안 된다고 말려
서 교수는 "회·육회는 먹어도 되냐"는 진행자 질문에 "꼭 드십시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가끔 날것을 먹어줘야 한다"며 "기회 있을 때는 꼭들 드시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곱창·막창 등으로 향했고, 서 교수는 이 역시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단 곱창집에서 곱창보다 더 조심해야 할 음식이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 교수는 '소생간'을 절대 먹지 말라고 말렸다. 그는 "다른 건 몰라도 소생간은 절대 말린다"며 "그건 사람의 충이 아니라 개회충이 들어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회충은 사람의 충과는 달리 사람이 낯설어서 있어야 할 때 안 있고 눈에 가 있다든지 뇌에 가 있다든지, 그래서 생간은 먹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의 과거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소생간은 식감도 이상하던데... 아예 치워야겠다", "으 상상만 했는데도 너무 끔찍하다", "회에 대해서도 좋게 말해줘서 의외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