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코로나 후유증인 줄 알았는데 '폐암'...여친한테 진상부리고 이별했습니다"

오랜 시간 사귄 여친과 이별했다는 남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눈물샘이 폭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피노키오'


예쁜 사랑 이어가던 여성과 돌연 이별한 남성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여친과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오던 남성이 돌연 그녀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그 이유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눈물을 쏟으며 남성을 응원했다. 대체 남성은 왜 사랑하던 여친과 헤어진 걸까.


지난 9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여친과 헤어진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코로나19 이후 자신을 괴롭힌 후유증이 뭔가 싶어 병원 찾은 A씨


직장인 A씨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후 시간이 지났지만 도통 후유증이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는 '몸에 이상이 있는 건가' 싶어 병원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폐 CT를 찍고 "폐암인 것 같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이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그는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폐암을 진단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에게 큰 병 있다는 사실 듣고 고민에 빠진 A씨


자신에게 큰 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A씨는 여친에게 이를 고백할지 말 지 고민에 빠졌다. 그러고는 '알리지 말자' 쪽으로 뜻을 굳혔다.


A씨는 "앞날이 창창한 그녀에게 괜히 내가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A씨는 사랑스런 여친에게 일부러 모질게 군 끝에 그녀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말미에 그는 "오래 살고 싶어서, 욕먹고 싶어서 악플러 할 거니까 미리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A씨를 비난(?)하는 응원글을 쏟아냈다.


이들은 "병X아 오래 살아라", "씨X 꼭 치료해서 나중에 여친 다시 만나라", "욕 잔뜩 먹고 악으로 깡으로 벼텨서 나중에 여친 다시 잡아라"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