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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팀 쇼트트랙 코치 지원한 빅토르 안...소속팀에는 '세계 1위'에 오른 선수가 있다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이 지도자로 국내 복귀를 추진 중이다.

인사이트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속 빅토르 안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지도자로 국내 복귀를 추진 중이다.


지난 9일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최근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채용에 응시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성남시청은 손세원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쇼트트랙 코치 공개채용 공고를 냈다.


인사이트대화 나누는 빅토르 안·김선태 / 뉴스1


이에 빅토르 안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청은 곧 면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빅토르 안은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성남시청 소속 선수로 뛰기도 했다.


그가 '친정팀' 성남시청의 지도자로 부임하면 최민정과 사제의 인연을 맺게 된다.


인사이트러시아 국가대표로 경기 출전한 빅토르 안 / 뉴스1


성남시청 홈페이지 직장운동부 현황을 보면 빙상 선수단의 쇼트트랙 선수는 총 4명이다.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이라 불리는 최민정과 지난달 진행된 제38회 회장배 전국남녀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1,500m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김다겸이 속해있다.


빅토르 안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안현준,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라 불리는 박재윤도 속해있다.


인사이트뉴스1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러시아 가서 살아라, 최민정 기술 훔치려고 지원했냐"고 했다.


또 다른 이들은 빅토르 안이 지도자로 부임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러시아 국가대표,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약한 만큼 이번에는 우리 선수들에게 비법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