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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과기정통부 "美 추락 위성, 한반도 상공 지나간 것 추정"

9일 오후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 위성의 잔해물이 한반도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9일 오후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 위성의 잔해물이 한반도를 벗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오후 3시17분 "미국 지구관측위성(ERBS)의 잔해물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정확한 추락 지점 및 시각은 미국 공군에서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미국 지구관측위성 ERBS(Earth Radiation Budget Satellite) / NASA


앞서 과기정통부는 9일 오전 7시 위성 추락에 따른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했다.


과기정통부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12:20~13:20분 사이 한반도 인근에 미국 인공위성의 일부 잔해물이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


인사이트


한편, 오늘 추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 위성은 ERBS로 1984년 10월 5일 챌린저 우주 왕복선을 통해 하늘로 쏘아 올려진 이후 40년 가까이 지구 열복사 분포를 관측·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은퇴했다. ERBS의 무게는 2450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