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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과거의 선택 바꿀 수 있다면 바꾸고 싶은 건 결혼!"

배우 이민정이 솔직담백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영화 '스위치'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이민정이 과거의 선택을 바꿀 수 있다면 미혼 때로 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시사저널에서는 영화 '스위치'로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이민정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민정은 극중 현실적인 아내의 모습을 연기했다. 실제 육아 생활을 묻는 질문에 이민정은 "영화에서 나왔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거 다 똑같다"라며 "사람들이 제가 편하게 살 거라 생각하는데, 아이를 키운다는 건 그걸 넘어선 영역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스위치'


이어 영화 설정처럼 과거 선택을 바꿀 수 있다면 뭘 바꾸고 싶냐는 질문에는 "결혼!"이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이민정은 "다들 지금 인생 좋다고 말하겠지만 저는 미혼 때로 가고 싶다. 여행을 더 다니고 싶고, 더 놀고 싶다"라고 말했다.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아껴서 잘 놀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렇다고 지금의 남편을 안 만나겠다는 건 아니다. 결국 우리는 운명적으로 만나겠지만 대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긴 했지만 대학가에서 낭만적으로 놀지는 못했다는 이유였다.


인사이트영화 '스위치'


이민정은 부부가 같은 작품에 출연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같이 찍은 사진도 SNS에 올린 적이 없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다"라며 "그 부분은 결혼할 때부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전략은 아니지만 남편도 저도 배우 생활을 계속할 거라 오히려 마이너스인 것 같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민정은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스위치'에서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의 헤어진 연인이면서 결혼 10년 차인 생활력 만렙 아내 '수현' 역할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