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USA TODAY /YouTube
주인에게 버림을 받고 터키 이스탄불 길거리를 헤매던 18마리의 골든 리트리버가 미국에서 새 삶을 꿈꾸게 됐다.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터키에서 버림을 받았던 18마리 골든 리트리버가 텍사스 주(州) 보호센터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18마리 골든 리트리버는 몇 년 전, 터키에서 불었던 '리트리버 키우기 열풍' 때문에 키워졌다가 그 열풍이 시들해지자 주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그렇게 주인에게 버림을 받고 이스탄불 길거리를 헤매던 녀석들을 미국 텍사스 주의 한 보호센터가 데리고 오기로 결심했고, 준비 끝에 18마리 골든 리트리버는 '기회의 땅' 미국에 올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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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센터 직원들을 그동안 고생했을 리트리버들을 깨끗이 씻겨주고, 이름을 붙여주는 등 갖은 정성을 기울였고, 상처가 컸던 녀석들도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최근 열린 행사에서 18마리 리트리버 모두가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한편 18마리 골든 리트리버가 터키에서 미국에 오는데 든 돈은 2만 8,800 달러(한화 약 3390만원)으로 이 돈은 기부를 통해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