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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포스터 속에 숨겨진 소름 끼치는 떡밥...배우들 목에 '나팔꽃' 잘 보세요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의 포스터를 본 팬들이 결말에 관련 된 떡밥을 추측하고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곳곳에 숨겨진 복선과 장치들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누리꾼이 '더 글로리' 결말과 관련해 신빙성 있는 뇌피셜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누리꾼은 '더 글로리' 포스터에서 결말과 관련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해당 누리꾼은 포스터에 있는 나팔꽃에 집중했다.


그는 "더 글로리 포스터를 보면 동은이 편에 선 쪽과 연진이 편에 선 쪽 나팔꽃의 색깔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동은이 편은 흰색 나팔꽃, 연진이 편은 노란색 나팔꽃으로 구분되는데 흰색 나팔꽃은 '악마의 나팔꽃'이고 노란색 나팔꽃은 '천사의나팔꽃'이다"라며 "실제로 존재하는 꽃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연진이 남편인 하도영의 꽃은 '흰색'인데도 동은이와 그편들(염혜란, 이도현)처럼 하늘을 보고 있지 않고 연진이와 그편들의 나팔꽃처럼 바닥을 보고 있다"라며 포스터 속에 드러난 디테일을 조명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그러면서 "이게 대체 무슨 의미인지 실제 꽃들을 찾아봤더니 천사의나팔꽃은 원래 땅을 보고 자라고 악마의 나팔꽃은 하늘을 보고 자란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천사의나팔꽃은 천사가 하늘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며 나팔을 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와 반대로 악마의 나팔꽃은 하늘을 향해 꼿꼿이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 거만한 악마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또 두 나팔꽃의 의미가 유래한 성경 구절 마태복음 23장 12절에는 "스스로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요. 스스로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리라"라는 내용이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그는 "하도영의 꽃은 고개를 숙이고 있기에 동은이와 같은 의미의 나팔꽃으로는 안 보인다"라면서 "두 가지 정도로 궁예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첫 번째는 원래 연진이 편이던 하도영이 동은이의 편이 되는 것, 두 번째는 동은이 편 중에서 유일하게 땅으로 추락한다는 것"이라며 2가지 가설을 제기했다.


그는 "이 글 쓰면서 곰곰이 생각했는데 두 번째는 아닐 것 같다. 왜냐하면 하도영의 시선이 하늘이 아니라 동은이와 그편들처럼 바닥을 향해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얀 나팔꽃 중에 정면을 보는 동은이를 제외하곤 모두 다 아래를 보고 있고, 노란 나팔꽃들은 모두 하늘을 보고 있다. 추락하는 가해자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걸 의도한 것 같아서 아래를 보는 하도영은 추락하진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포스터 속에 감춰진 또 다른 디테일을 언급했다. 바로 포스터 속 일부 인물들의 목에 감긴 나팔꽃의 덩굴이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


포스터에서 목에 나팔꽃 덩굴을 감고 있는 사람은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다. 


주여정, 강현남, 하도영은 목에 아무것도 감겨 있지 않고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다.


피해자 중 문동은만은 목에 덩굴을 감고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작성자는 이에 대해 "가해자들의 목에는 덩굴이 감겨오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숨통이 조여오는 것을 의미한 것"이라면서 "악마의 나팔꽃 소유자 중 덩굴이 목에 감긴 사람은 없는데 동은이만이 덩굴을 살짝 감고 있다. 가해자들처럼 완전히 감긴 건 아니지만 복수를 이루는 과정에서 스스로 말라가는 건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더 글로리' 파트 1은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됐다. 파트 2는 오는 3월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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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넷플릭스 '더 글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