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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전기차' 택시 귀금속 매장으로 돌진...기사 "이거, 급발진이다" (영상)

전기차 택시가 귀금속 매장으로 갑자기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기차 택시가 귀금속 매장으로 갑자기 돌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전기차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다쳤는데, 기사는 '급잘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전기차 택시의 귀금속 매장 돌진은 이날 오전 6시 35분께 대전 탄반동에서 벌어진 사고였다.


인사이트YTN


다친 승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택시 기사 A(60대)씨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 중이다.


지하도를 빠져나온 뒤 아무런 이유 없이 속도가 붙었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YTN



그는 YTN과 인터뷰에서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A씨는 "안 부딪치려고 핸들 조작을 했다"라면서 "맞은편 차선에 차가 안 와서 꺾었는데 워낙 속도가 붙어서 내가 차를 어떻게 움직일 수 없었다. 그 상태로 (매장에) 들어간 거다"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충돌 이후에도 전기차의 시동은 꺼지지 않고 살아 있었다.


인사이트YTN


현재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사고기록 장치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사고기록장치에 의해서 사고 당시에 브레이크를 밟고 있던 상태냐 가속페달을 밟고 있던 상태냐 이런 것이 기본적으로 분석된다"라고 매체에 설명했다.


자체 분석에도 원인 규명이 명확히 되지 않을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YouTube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