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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일본 무대에 '욱일기 조명' 논란..."노렸다vs우연"

걸그룹 르세라핌의 NHK '제73회 홍백가합전' 무대에 욱일기를 연상하게 하는 조명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쏘스뮤직


일본 무대 오른 르세라핌, 때아닌 '욱일기 조명' 논란 휩싸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이 일본에서 무대를 펼쳤다가 때아닌 논란을 겪었다.


지난달 31일 르세라핌은 일본 NHK '제73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데뷔곡 'FEARLESS' 일본어 버전 무대를 최초로 펼쳤다.


이날 르세라핌은 청순한 흰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청초, 섹시미가 공존하는 안무를 선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NHK뮤직'


르세라핌은 무대에서 누운 상태로 칼군무를 펼치는 파격 퍼포먼스를 보여줘 일본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무대 중간에 '욱일기'를 연상하게 하는 조명이 약 18초 동안 켜지자, 일부 한국 누리꾼은 그쪽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이며,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해 전범기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Youtube 'NHK뮤직'


"노렸다vs우연이다"...르세라핌 무대 조명에 반응 확 갈린 누리꾼 반응 


누리꾼은 "연말에 일본가서 일본어 노래 부르는 것도 어이없는데 욱일기 모양 조명까지? 노린 거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순간 조명도 아니었고 계속 나왔기 때문에 우연이 아닌 듯", "와 이건 '빼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그냥 조명일 뿐이다", "저건 르세라핌이 아니라 일본 무대 연출팀에 화내야 한다"라며 르세라핌을 향한 비난의 화살은 거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NHK뮤직'


욱일기 관련 논란으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으나, 르세라핌의 인기는 굳건했다.


NHK뮤직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아티스트별 '제73회 홍백가합전' 영상 중 르세라핌 무대는 조회수 5위를 기록했다.


또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부터 2일 연속(1월 1~2일)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진입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