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페리시치보다 '이 사람' 때문에 더 힘든 손흥민...토트넘 팬들 극대노 중

손흥민이 동료 페리시치와 불협화음으로 인해 경기력을 제대로 못 보여 주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한 매체가 토트넘의 문제점을 '이것'이라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5위로 내려앉은 토트넘 홋스퍼...원인은 페리시치와 손흥민의 불협화음이 아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최근 손흥민이 동료 페리시치와 불협화음으로 인해 경기력을 제대로 못 보여준다는 얘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을 더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3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매체 아이뉴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공격 듀오가 무너졌다. 손흥민, 해리 케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토트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인사이트이반 페리시치 / GettyimagesKorea


승점 30점(9승 3무 5패)에 머무른 토트넘은 5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공동 취재 구역에서 콘테 감독은 취재진이 경기 소감을 묻자 "지금은 발전하는 과정이다. 토트넘은 우승에 익숙하지 않은 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에 익숙한 팀이 되기까지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팬들의 실망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토트넘의 감독이기에 현실을 잘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안토니오 콘테 감독 / GettyimagesKorea


문제점은 '콘테 감독'...잉글랜드 매체 "손흥민을 힘들게 하는 건 콘테 감독의 전술"


콘테는 '시간'을 강조했다. 부진한 팀을 두고 특정 인물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은 달랐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손흥민의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34·크로아티아)의 불협화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로를 향해 짜증을 내는 모습도 나왔다. 하지만 정말 손흥민을 힘들게 하는 건 콘테 감독의 전술이 손흥민에게 맞지 않는 것이다"며 문제점이 콘테 감독에게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