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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다이어리에 '전남친 리스트' 만들어 점수 매기는 걸 발견했습니다"

한 남성은 무심코 여자친구의 다이어리를 보다가 충격적인 내용을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무심코 여자친구의 다이어리를 보게 된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다이어리에서 '전 남친 리스트'를 발견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가 다이어리에 전 남자친구 리스트를 만들어 점수를 매겼다는 남성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여느 때처럼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남성 A씨는 차 안에서 여자친구가 놓고 내린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본 A씨


보면 안 되는 걸 알지만 호기심을 못 참고 결국 판도라의 상자를 연 A씨는 한 페이지를 보고는 얼굴이 굳어졌다.


그곳엔 A씨를 포함한 9명의 남자 이름이 줄지어 나열돼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이름 옆에는 '하트'가 그려져 있었는데, 이는 마치 점수를 매긴 것처럼 각각 다른 개수로 그려져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 남자친구의 이름 옆에 놓인 것은


충격에 휩싸인 A씨는 "아무리 궁금해도 열어보면 안 됐다"며 "역시나 '판도라의 상자'였다"고 착잡해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그는 "내일 여자친구를 만날 때 이 사실을 말하거나 티 내면 안 되겠죠?"라고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을 본 다수의 누리꾼들은 "전 남친 이름들 써놓은 것도 소름인데 점수 매긴 건 충격이다"면서 "이건 명백한 이별 사유"라고 공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한 누리꾼은 "이 행동조차 테스트 아니냐"며 "일부러 다이어리를 놓고 내린 걸 수도 있겠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 공개된 해당 사연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전드 다이어리'로 꼽히며 계속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