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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불과 19초짜리 영상 하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최근 유행하는 춤 영상을 찍었다가 학부모들에게 역풍을 맞아 악플테러를 당한 유치원 선생님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19초짜리 짧은 영상에는 끈 나시에 분홍색 가디건을 걸친 한 여성이 눈웃음을 치며 간단한 춤 동작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춤을 추는 뒷 배경으로 알록달록 꾸며진 벽을 보고 누리꾼들은 여성이 유치원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짐작했다.
영상에서 여성은 춤을 추는 과정에서 가슴이 흔들리고 가슴골을 살짝 보였는데, 이를 본 학부모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비난을 이어갔다.
특히 엄마들은 유치원 선생님이 어떻게 이런 춤을 출 수 있냐며 "너무 역겨워 토하고 싶다"는 등 과격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또 "교사가 되려면 품위가 있어야 한다"며 "격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데 선생님의 자질이 없다", "너무 야한 거 아니냐" 등의 지적을 계속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단순히 춤 추는 거 가지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옷차림이든 춤을 추는 여상을 찍든 선생님 마음"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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