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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번 쓰고 마음에 안 드는 향수 친구에게 줬더니 기분 나빠합니다"

자신이 딱 한 번 썼던 명품 향수를 선물했더니 친구가 기분 나빠해 고민이라는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매년 돌아오는 생일은 일 년 중 몇 안 되는 즐거운 날 중에 하나다.


생일이 다가올 때마다 친구나 가족 혹은 연인으로부터 어떤 선물을 받게 될지 늘 기대된다.


선물을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받을 사람이 얼마나 좋아할지, 갖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고민을 하며 선물을 고른다.


이런 가운데 자신이 딱 한 번 썼던 명품 향수를 선물했더니 친구가 기분 나빠해 고민이라는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Instagram 'no.5loves'


누리꾼 A씨는 얼마 전 친한친구의 생일 선물로 20만원 상당의 샤넬 향수를 선물했다.


선물한 향수는 사실 A씨가 딱 한 번 쓰고 마음에 들지 않아 쓰지 않았던 향수다.


선물을 받은 B씨는 향도 마음에 들고 명품을 선물 받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친구 B씨는 A씨가 쓰던 향수를 선물한 것을 알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싼 향수를 선물 받아서 좋긴 하지만 친구가 쓰다 만 향수를 재고 처리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했다.


A씨는 오히려 자신은 친구에게 5만원짜리를 선물 받았다며 그래도 비싼 향수고 딱 한 번밖에 쓰지 않았는데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나빠할 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인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무리 그래도 생일선물인데 쓰던 걸 준 건 너무하다", "어떻게 썼던 걸 주냐", "차라리 당근마켓에 팔고 그 돈으로 새 선물을 사주지"등의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이 많다.


반면에 "그래도 명품이면 좋을 것 같은데", "비싼 선물이고 딱 한 번만 썼던 거면 괜찮을 거 같다", "향도 맘에 들었으면 그냥 썼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