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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진입금지, 엘리베이터 긁힘” 안내문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엘리베이터 안내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휠체어를 엘리베이터에서 타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클리앙

4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올라온 엘리베이터 안내문이 누리꾼과 각종 커뮤티티 게시판에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안내문 사진은 4일 저녁부터 커뮤니티와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사진 속 엘리베이터 문에는 "엘리베이터 내 휠체어 진입 금지", "엘리베이터 내부가 긁힘, 좌측의 비상계단 이용 바람"이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 한장이 올라왔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어떤 이유로 이런 '황당한' 안내문이 붙었는지 공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진으로 봤을 때 고급 아파트나 건물로 추정된다고 누리꾼들을 설명하고 있다.

문제는 정확한 사연이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수많은 누리꾼들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차별하는 내용으로 상식 밖의 안내문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번 안내문은 장애인을 차별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휠체어를 타고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말인가? 한국도 이런 문제적인 행동에 대해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고소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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