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 2위 한동훈·3위 홍준표..."1위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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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2년 차에 들어선 2023년, 현재 민심의 향방은?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검은 호랑이의 해였던 2022년이 저물고 2023년, 검은 토끼 해가 밝았다. 윤석열 정부 2년 차에 들어선 지금, 국민들의 민심은 누구를 향해 있을까.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지도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에 올랐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지도자 적합도'를 물었다.


대한민국을 이끌 차기 지도자 1위 이재명, 2위 한동훈, 3위 오세훈 순으로 집계돼


그 결과 이재명 대표가 3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동훈 장관이 17.8%로 2위, 홍준표 대구시장이 10.3%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6.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6.0%), 유승민 전 의원(5.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4.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5%)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는 2.2%였으며 지지후보 없음은 5.4%, 잘 모름은 1.3%로 집계됐다.


인사이트한동훈 법무부 장관 / 법무부


해당 결과는 지지 정당별로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한동훈 장관(38.4%)을 1위로 꼽았다. 2위인 홍준표 시장(17.9%)과는 배에 가까운 차이가 나타났다.


한 장관과 홍 시장에 이어 오세훈 시장(13.1%), 원희룡 장관(10.6%), 안철수 의원(6.7%), 유승민 전 의원(3.8%), 이재명 대표(3.0%), 이낙연 전 대표(1.1%) 등을 선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78.5%)의 지분이 압도적이었다. 이낙연 전 대표(7.4%)와 10배 넘는 차이가 났다.


그 뒤로는 유승민 전 의원 (3.5%), 홍준표 시장(2.1%), 오세훈 시장(0.9%), 원희룡 장관·안철수 의원(0.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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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지막 조사와 비교해 홍준표 시장과 원희룡 장관 약진 두드러져


지난해 마지막 조사(12월 4~6일)와 비교하면 홍준표 시장과 원희룡 장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양강 구도인 이재명 대표는 보합을 기록했고 한동훈 장관은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